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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M 군의 신변잡기 모음 !
by 슬픈눈빛


칸 심사위원장 "'옥자' 등 인터넷 영화, 상 줄 수 없다"



...알모도바르 위원장은 이날 열린 칸영화제 심사위원단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난 새로운 기술에 열려있는 사람이다. 또 기술의 발전을 축하한다. 그러나 새 플팻폼이 기존의 룰을 지킬 필요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큰 스크린에는 관객을 집단 최면으로 이끄는 힘이 있다"며 "다음 세대가 이 즐거움을 알게 하기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미스는 "내 아들들은 2주에 한 번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지만, 넷플릭스도 함께 즐긴다. 영화관에 가는 것과 집에서 넷플릭스를 즐기는 것은 별개 문제"라고 했다. 그는 "이 아이들은 미국 극장에서 상영하지 않는 영화는 보지 못한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이들리 몰랐던 예술가들의 작품도 즐길 수 있게 한다"고 했다.


알모도바르 위원장의 주장대로 분명 극장이라는 공간이 주는 분리와 환상성은 존재하며, 그것은 영화 감상에 특별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혹 일부 영화는 그러한 특수성을 강화하고 마케팅으로 사용하기도 하죠.(아이맥스도 그러한 특수성을 강화하는 기술이라고 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는 영화를 단지 영상 콘텐츠가 아닌 플랫폼과 매체를 포함한 영상콘텐츠 경험의 총체로 여긴다는 것이고, 이는 콘텐츠와 미디어/플랫폼의 관계를 볼 때 분명 일리 있는 주장입니다. 


윌 스미스의 발언 또한 분명 시사점이 있습니다.

극장이라는 공간적 제약은 공간적 접근성과 특정 작품의 선별이라는 콘텐츠 접근성에 한계가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옥자를 둘러싼 논란은 단순히 기술 변화를 따르느냐 마느냐 혹은 낡음과 새로운 것의 대결이 아닌, 영화를 단지 영상 콘텐츠 그 자체로 볼 것이냐, 그것을 경험하는 방법까지 포함한 것으로 볼 것이냐에 대한 시각차에서 오는 것으로 보며, 나름 관련 전공을 했던 입장에서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